군산 3・5 만세시위를 주도한 교사들(이두열, 고석주)
활동 함경남도 영흥 출신인 이두열과 전북 옥구 출신인 고석주도 이 자리에 함께하였다. 이두열은 영명학교 교사였고, 고석주는 구암교회 부속 여학교 교사였다. 두 사람은 같은 교사였던 박연세, 김수영 등과 함께 3월 6일 군산 장날을 이용하여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결의하였다.한편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세시위를 준비할 필요성을 느낀 이두열과 고석주는 시위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기 시작하였다. 가장 먼저 만난 사람들은 같은 교회 소속의 예수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었다. 이준명, 양기준, 유한종, 양성도, 안경태, 임병률, 이진규, 김준실, 송기주, 이재근 등이 이들의 권유를 받아들여 시위에 참여하기로 결정하였다. 다음으로 만난 사람은 교회 신자들이었다. 김성은, 유희순, 임종우 등이 계획에 동참하였..
2024.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