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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독립운동가 생애와 활동 1913년 7월 28일 경상북도 봉화에서 출생하였다. 1세에 부친의 별세로 서울에서 잠시 있다가 만주 봉천으로 망명하였다. 3년 뒤 귀국하여 서울에서 할아버지의 교육을 받았다. 독립운동가 집안의 딸로 민족의식이 높았고, 자부심도 강하였다.  동덕여고보를 나와 교원, 간호부 생활도 잠깐 하였지만 공장에 취업, 노동운동을 하였다. 박두복과 결혼하여 울산에서 생활하다가 해방을 맞았다. 그러나 남편이 월북하고는 좌익으로 몰려 오랫동안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2010년 8월 14일 사망하였다. 동덕여고보에 입학한 후 한글학자 이윤재의 민족주의에 공감하였으며, 5촌 아저씨 이병기의 영향을 받아 사회주의에 입문하였다. 3학년 때 이평산의 경성RS협의회의 독서회에 가입, 활동하였다.  박진홍, 이순금 등과 백지동맹.. 2024. 11. 22.
개구리 다리에서 시작된 건전지 발명 전기는 우리 생활에 반드시 필요한 것 중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 기사를 보고 있는 컴퓨터 혹은 스마트폰도 전기를 사용합니다. 전기는 눈에 보이지 않고, 감전 등 사고가 날 위험도 있어 두려움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전기를 우리는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일까요. 오늘은 최초의 화학 전지인 볼타 전지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TV 리모컨과 도어록에는 건전지가 필요합니다. 휴대폰에는 배터리가 들어 있죠. 건전지와 배터리 등을 전지라고 합니다. 만약 전지가 없다면 모든 전자제품에 전깃줄이 필요해 사용하기가 훨씬 불편할 거예요. 전지 덕분에 각종 전자제품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습니다. 전지는 200여 년 전 처음 발명됐는데요. 아주 우연한 발견에서 전지의 .. 2024. 11. 22.
밤하늘 우주쇼 유성우의 정체 지난 8월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그리고 13일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페르세우스 유성우가 지구에 떨어졌다. 아쉽게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왔지만, 이 시기는 1년 중 가장 화려한 유성우를 볼 수 있는 때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사분의자리 유성우,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1년 중 볼 수 있는 3대 유성우로 꼽힌다. 유성우란 유성이 비 오듯 쏟아져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유성우가 생기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주 공간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 외에도 수많은 물체가 떠돌아다닌다. 행성 주변을 떠도는 다양한 크기의 물체를 유성체라고 한다. 유성체는 대부분 혜성과 소행성에서 떨어져 나와 생긴다. 이런 유성체들이 지구 중력에 끌려 들어와 대기권을 통과하면 공기와 마찰을 일으키며 밝은 빛을 낸다.  .. 2024. 11. 22.
지구를 지키는 업사이클링 우리 국민 한 명이 1년간 버리는 페트병만 100개라고 한다. 알게 모르게 정말 많은 쓰레기를 배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 중에는 훌륭한 자원으로 다시 쓸 수 있는 것이 많다. 버려지는 물건에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더해 새롭고 가치 있는 상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업사이클링 이라고 한다.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 에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로 업 을 덧붙인 말이다. 업사이클링의 역사는 20년을 훌쩍 넘었다. 1994년 독일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용어로 알려져 있다.  새활용 이라고도 한다. 기후 변화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리사이클링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명품 대접을 받는 기업도 있다. 방수 천막 등을 재활용해 가방을 만드는 스위스 기업 프라이탁이 대표적이다.  일회.. 2024. 11. 22.
단풍 색깔이 다른 이유 단풍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단풍 색깔이 저마다 다름을 알 수 있다. 은행나무 아카시나무 호두나무 생강나무 자작나무는 노란색으로, 신나무 옻나무 담쟁이덩굴 화살나무는 붉은색으로 물든다. 단풍색이 나무마다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가을이 되어 일조량이 줄어들고 날씨가 서늘해지면 나무는 본격적으로 겨울나기 준비를 한다. 낙엽수의 대표적인 월동 준비는 나뭇잎을 떨어뜨리는 것이다. 가을이 오면 낙엽수는 잎과 나뭇가지 사이에 떨켜층을 만든다.  떨켜층이 만들어지면 잎에서 만든 양분이 줄기나 뿌리로 전달되지 않고 반대로 뿌리에서 흡수한 물이 잎으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렇게 되면 여름내 잎을 푸르게 했던 초록색 엽록소는 분해되고 초록색에 가려져 있던 나뭇잎의 본래 색소 성분들이 점차 자신의 색깔을 드러낸다.  예를 들.. 2024. 11. 22.
여러가지 사각형 활용 2024. 11. 22.
유도발 독립운동가 생애와 활동 유도발과 유신영은 부자관계로 풍산을 본관으로 하는 서애 유성룡의 10세, 11세 후손이다. 유성룡은 퇴계 이황의 문하로 영남학맥을 이었다. 임종할 때 자손들에게 “힘써 마땅히 삼갈지어다. 충효 외에는 다른 것이 없다”라고 하면서 ‘충’과 ‘효’를 가문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제시하였다. 이로써 유성룡 이후 풍산 유씨 가문은 충효를 가업으로 삼았다. 유성룡의 장손 유원지는 후손들에게 우리 집안은 다른 것이 없고 오직 충효청백만 있을 뿐이다 라고 하여 할아버지 유성룡의 유지를 전했다.  또 졸하면 분수에 편안하고 만족할 줄 알게 되어 재주와 임기응변 같은 사사로움에 얽매이지 않게 되고, 성하면 자연스럽게 실제에 힘쓰게 되어 꾸밈에 힘쓰거나 스스로 속이는 병에 빠지지 않게 된다 고 하면서 졸성을 가학으로 제시하.. 2024. 11. 21.
역사왜곡과 우리의 대응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글을 읽는 사람 모두가 이 명언을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 유명한 명언을 말한 사람은 누구인가? 아마 대부분의 사람은 모른다 고 답할 것 같다. 혹은 단재 신채호 선생 내지는 윈스턴 처칠 을 떠올린 사람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이 모두 사실무근 하다.  많은 사람들이 단재 신채호 선생이 조선 상고사 에서 역사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한 말이라고 알고있거나 윈스턴 처칠이 한 말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조선상고사 어느 부분에도 이 문장이 나와있지 않았고 윈스턴 처칠이 이 말을 했다는 증거 또한 찾아볼 수 없다.  우리가 수 없이 듣고 가슴에 새겼던, 역사의 중요성을 무엇보다 강렬하게 외치던 명언의 출처조차 우리는 알지 못한다. 그런데 그런 우리가 어떻게 .. 2024. 11. 21.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이야기를 읽고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며 수학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다루는 책은 어렵지 않게 마주할 수 있다. 수학은 때로는 미술에 때로는 음악에 때로는 과학에.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하고 있고 마주할 모든 것들에 접목되어 이들이 정의 내려지고 구체화 되는 것에 도움을 주곤 한다.  때론 이들에게 적용된 수학 덕분에 이들의 아름다움이 부각 되기도 한다. 그러나 수학의 아름다움이 소설처럼 아름답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아서인지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이 무척이나 눈에 띄었다.  책의 가장 첫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프롤로그의 제목은 다시, 수학의 아름다움에 도달하기 위하여 이다. 이 책의 저자이신 김정희 씨는 여성동아 장편소설 공모에도 당선된 적이 있는 소설가이다. 이런 그녀가 말하는 수학의 아.. 2024. 11. 21.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 김장 김치에 담긴 발효 과학 김장은 늦가을부터 초겨울 사이 배추김치, 깍두기, 동치미 등을 한꺼번에 담가 두는 우리 고유의 문화다. 싱싱한 채소를 구하기 어려웠던 옛날, 겨울이 오기 전 김치를 한목에 담가 겨우내 먹을 수 있도록 채소를 비축해 두던 풍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김장 김치는 비타민, 무기질 등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원 역할을 한다. 김장의 첫 단계는 배추를 소금에 절이는 일이다. 깨끗이 씻은 배추를 반으로 자른 뒤 배춧잎 사이사이에 소금을 뿌리고 8시간 정도 놔둔다. 배추를 소금에 절이면 탱탱했던 배춧잎이 쭈글쭈글해지면서 부피가 작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삼투압 현상 때문이다. 삼투압이란 삼투에 의해 나타나는 압력을 말한다. 삼투는 농도가 다른 두 액체를 선택적 투과를 하는 반..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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