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목포의 역사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발표할 주제는 일제강점기 시대의 목포의 역사입니다. 우선 발표를 시작하기에 앞서 저희 부모님 고향이 목포입니다. 목포가 근대 역사의 중심지였음에도 불구하고 재조명을 받지 못해 묻혀지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먼저 목포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익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목포가 일제강점기 시절 정치, 경제, 행정, 통상 등의 중심지였다는 점에서 제가 관심이 있는 분야인 정치, 그리고 외교적으로도 의미가 깊을 것이라 생각되어 이 주제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로, 목포의 개항입니다
목포항은 1897년에 부산, 원산, 인천에 이어 4번 째로 개항한 항구이며, 고종의 칙령으로 자주적으로 개항한 최초의 항구입니다. 당시 인천, 부산, 여수 등을 오가던 배들이 목포를 중간지점으로 이용하여 경유지로서 발전하였습니다. 김, 면화, 쌀, 소금 등이 활발히 유통되었는데요, 목포는 특히 면 수출의 중심지가 되어 인구 6만의 대도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다음으로는 동양척식주식회사와 일제의 수탈입니다.
동양척식주식회사는 일제가 한국의 경제를 독점하고 토지를 약탈하여 일본에 수출할 농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하였습니다. 주로 주요 농업지와 교통 요충지에 설치되었는데요,
대표적으로 목포, 부산, 대구, 대전 등이 있습니다. 그와중에 일제는 1920년에 나주 영산포에서 목포로 동척을 이전하게 됩니다. 목포지점은 17개의 농장을 관리하고 가장 많은 소작료를 거두어 전국의 모든 동척 중 실적이 1위였다고 합니다.
세 번째는 조선내화와 신작로 건설입니다.
현재 폐쇄된 조선내화는 1938년 일제가 내화벽돌을 생산하기 위해 세운 회사입니다. 내화벽돌은 불과 열에 견디는 벽돌로 제철에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제는 광복전까지 전쟁에 필요한 군수물품을 만드는데 이곳을 이용했고, 이를 통해 식민지 사업에 필요한 물자와 자본을 충당하였습니다.
신작로는 1906년 통감부의 설치논의 이후 화면에 나와있는 곳들 등 전국적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목포의 경우 국도 1호선, 2호선이 있었는데요, 지금은 그 자리에 기념비가 남아있습니다. 신작로를 통해 일제는 미곡수탈과 식민통치를 원활하게 할 수 있었고 목포의 경우 호남평야에서 수탈한 물자를 편리하게 이송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네 번째는 일본영사관과 목포부입니다.
일본영사관은 1897년 목포항이 개항이후 대한제국과 일본 및 다른 서양국가들 사이에 체결된 ‘목포각국공동조계장정’에 따라 설치되었습니다. 이후 1905년 목포이사청에서 1910년 목포부청사로 개편되었습니다. 목포부는 1910년 한일 병합이후 일제가 본격적으로 식민통치를 위해 세운 통치기관입니다.
기존에 일본 영사관이 가지고 있던 업무를 인계받았고, 주로 외국인 및 일본인 거류지 관련 업무를 맡았습니다. 1920년 대 이후에는 목포부 내에 목포부협의회가 설치되었는데, 일본인 및 친일 조선인 부호들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무안감리서입니다. 왜 목포감리서가 아니고 무안감리서인지 궁금하실 수 있는데, 당시 목포가 무안지역 안에 편입되었기 때문에 무안감리서로 불렸다 합니다. 무안감리서는 일본영사관과의 원활한 외교 및 통상사무를 위해 설치되었다.
조선의 지방사무도 담당하였다고 합니다. 조정 내에서 청원에 의해 설치되었다는 점에서, 조선의 자주적 기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주요 업무는 위와 같습니다.
발표를 마무리 하며, 제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지식을 확인하고 알지 못했던 지식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목포의 찬란했던 근대사를 기억하고,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가져 더 많은 사람들이 목포를 알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자료
국회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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