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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 출신으로 본관은 경주이고, 호적명은 경학이다. 밀양의 사립 동화학교에 들어갔으나 일제의 강압으로 폐교되자, 1912년 동래 범어사 안에 있는 명정학원을 졸업하고 1913년 평양 숭실학교에서 수업하다가 중퇴하였다.
1916년 평안북도 창성군에 있는 사금광에 가서 날품팔이 노동을 하다가 1919년 고향으로 돌아와 윤세주· 치형과 더불어 3월 13일 밀양 장날에 만세시위를 주도하였다.
이 만세시위로 수배를 받게 되자 윤세주 · 윤치형과 함께 만주로 망명하여 봉천과 안동 사이를 다니다가 길림으로 가서 의열단에 가입, 동료들로부터 폭탄제조법을 배우고 밀양으로 돌아왔다.
1920년 임태호의 격려와 그해 9월 박재혁의 부산경찰서투탄사건 소식을 듣고 거사를 도모하기로 결심하였다. 그해 12월 밀양경찰서장이 경찰서 직원 19명을 사무실에 모아놓고 훈시하고 있을 때 폭탄을 던졌으나 불발되고 말았다. 이에 일본경찰이 추격하자 경찰서 근처의 황씨 집에 들어가서 자결을 시도하였으나 실패,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지방법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검사가 불복, 대구복심법원에 상소되어 1921년 4월 사형을 선고받았다. 다시 경기고등법원에 상고하였으나 기각당하고, 7월 대구형무소에서 사형이 집행되었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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