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자리 특징
4월 하순이 되면 봄을 대표하는 별자리인 사자자리가 남쪽 하늘 높이 뜬다. 사자자리는 태양의 겉보기 궤도인 황도의 제5번째의 별자리로서 옛날부터 유명한 것이다. 사자의 머리와 앞다리 부분을 그리는 큰 낫은 유럽에서 사용하는 큰 풀베기 낫과 닮았기 때문에 영어로도 Lion's Sickle이라 부른다. 그래서 보통 the Sickle이라 하면 이 사자자리를 뜻한다.
사자자리는 1등성 한 개, 2등성 두 개를 포함한 밝은 별자리이지만, 이 별자리를 더욱 유명하게 만든 것은 매년 11월 18일 전후 새벽에 γ성 부근을 복사점으로 하여 유성이 많이 날기 때문이다. 이 유성군은 사자자리 유성군 이라고 부르며 33년마다 한번씩 엄청난 유성우를 쏟는다. 1833년에는 1시간에 10,000개나 쏟아졌다. 1998년 이 유성을 볼 수 있었다.
사자자리 찾는 방법과 전설
사자자리는 주위의 별이나 다른 별자리로부터 찾을 필요가 없이, 4월 하순이면 남쪽 하늘 높이 그야말로 사자를 상상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므로 쉽게 발견할 수가 있다. 굳이 다른 방법을 이야기하자면 먼저 북두칠성을 찾아보자. 그 북두칠성의 물주걱 밑바닥과 곰자리의 다리들로부터 남쪽으로 눈을 돌리면 그곳에는 틀림없이 사자자리가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다시 그 밑으로 내려가면 육분의자리가 보이며 그 바로 밑으로는 바다뱀자리가 자리잡고 있다.
하늘의 용사, 헤르쿨레스에게 부과된 12개의 힘든 과업 중의 첫번째 일은 제우스신의 궁전 가까이 자리잡은 네메아의 계곡에 살고 있는 괴물 사자를 퇴치하고 그 가죽을 가져오는 것이었다. 이 사자는 불사신으로서 100개의 머리를 가진 물뱀, 휴드라와 마찬가지로 괴물 에키도나의 새끼였다.
헤르쿨레스는 우선 활을 쏴서 사자를 잡으려고 했으나 전혀 소용이 없었다. 오히려 그것이 사자를 더욱 흥분시켰다. 그리고 헤르쿨레스를 보자마자 맹렬하게 덤벼드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번에는 곤봉을 휘두르며 괴물 사자를 동굴로 몰아놓고 곤봉이 부러져라 사자머리를 때렸다. 사자가 주춤하는 틈을 타서 양팔로 목을 조여 드디어 사자를 잡았다. 헤르쿨레스는 쓰러진 사자의 머리를 잘라 갑모로 사용하고 가죽을 벗겨 몸에 감았다. 퇴치된 사자는 후에 하늘에 올려져서 사자자리가 되었다. 사자자리는 7월 23일∼8월 23일까지 출생한 사람들의 별자리이다. 점성술에서는 이 별자리에 태어난 사람들은 정열적이고 봉사정신이 투철해서, 사회지도자로서 적격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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