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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입시(독서활동 자료실)

박영규(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를 읽고

by kjk쌤 2024.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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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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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5월 현재,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19대까지 12명이지만, 이 책에는 17대까지 10명의 대통령을 다루고 있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그 시절의 문화, 사람 사는 모습들도 포함되어 같이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이명박 대통령까지 대통령들은 국가를 운영해 나가고 국민들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었다. 물론,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이런 행동이 요구되고 이렇게 행동해야 하지만, 이런 행동을 하지 않은 대통령들도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권 찬탈을 인정하지 않으며 민주화를 요구하는 국민들을 탄압하였다. 우리나라가 민주화 된지는 사실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다. 하지만 힘들게 얻은 것이기 때문에 그 만큼 더욱 값지다. 따라서 대통령들은 이 민주화를 갈고 닦아 전해주는 역할까지 해야 한다.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지은이 박영규)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 실록 책

 

이 책은 대통령들의 일생과 정치 활동, 각종 정책들을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나는 대통령 개개인에 집중하는 것도 좋지만, 대통령이라는 자리에 부여된 책임에 대해서 조금 더 생각해 보았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매우 높은 자리인 것은 분명하다.

국정을 운영하고 많은 이해관계 속을 헤쳐 나가야 하는 자리이다. 허나, 대통령도 한 사람이고 국민 중 하나이면서 여러 권력을 이루는 톱니바퀴 중 하나다. 여기에 의문을 갖게 됐는데, 여러 권력 바퀴 중 하나인 대통령에게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요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다. 대통령은 독단적으로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

군사 독재 시절에는 가능했지만, 그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 아주 나쁜 행위이다. 6공화국 이후 국민투표로 당선된 대통령들은 국민들의 염원을 가지고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국민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하는 것은 맞는 일이나, 부단히 노력해서 안된 일까지 대통령을 비난해선 안 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표적인데,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시대 과제와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부단히 노력했고 이룬 성과도 많지만, 못한 일들로 인해 과한 비난을 듣기도 한다.

아직 대통령에 대한 생각은 극과 극으로 나뉘지만, 미래에는 확실히 정리될 것으로 본다. 현재 우리와 미래의 우리를 위해 한 번쯤 읽고 많은 것을 생각해 볼만한 책인 것 같다. 대통령들이 잘 한 건 잘 한 대로, 못 한건 못 한 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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