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의고사 100% 활용법
정답을 맞힌 문제라도 헷갈리던 선지가 있다면 반드시 다시 보고 넘어가야 합니다. 생각하지 못한 심화 개념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능 사회탐구는 한두 문제만 실수해도 등급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수능을 앞두고 실전을 가정하고 문제 풀이를 연습해 실수를 줄여야 합니다. 사회탐구 점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활용법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회탐구는 20문항을 30분 만에 풀어야 하는데, 답안지 마킹하는 시간 2분을 빼면 실질적으로 문제를 푸는 데 쓸 수 있는 시간은 28분입니다. 혼자서 모의고사 문제집을 풀 때도 시간을 맞춰놓고 해봐야 합니다. 저는 28분을 맞춰놓고 문제를 풀었지만, 실제 수능에서 시간에 대한 압박감을 덜 느끼려면 평소엔 26~27분 안에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나중에 다시 볼 때는 시간에 쫓겨 급하게 넘어간 문제들 위주로 확인합니다. 긴 글이 있다면 차분히 읽어보고요. 독해 연습을 반복하다 보면 실전에서도 차분하게 읽고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헷갈리던 선지와 다시 봐도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하이라이트 표시를 하고 세 번 이상 복습합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굿노트에 내가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면 잘한 점에는 ◎긴 제시문을 침착하게 읽었다 ◎정답을 확신할 수 있는 문제는 머뭇거리지 않고 넘어갔다 ◎시간이 없다고 선지를 중구난방으로 읽지 않고 1번부터 순서대로 차분히 읽었다 등의 내용을 적습니다.
잘못한 점에는 ◎안 풀리는 문제에 시간을 빼앗겼다 ◎가족관계 문제를 풀 때 너무 급하게 가계도를 그렸다 ◎긴 제시문을 급한 마음에 띄엄띄엄 읽다가 오히려 시간이 더 걸렸다 ◎국제법 부분은 하나도 모르겠다 ◎다시 본다고 별표 해놓은 문항을 까먹고 다시 안 봤다 등의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렇게 잘못한 점을 정리해보면 자연스럽게 개선 방안도 찾을 수 있습니다.
정답을 맞힌 문제라도 헷갈리던 선지가 있다면 반드시 다시 보고 넘어가야 합니다. 생각하지 못한 심화 개념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제시문의 어떤 표현을 보고 어떤 개념을 떠올려야 하는지, 내가 특정 선지에서 헷갈린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분석했습니다. 종이에 적는 것도 좋지만 굿노트에 저장해두면 나중에 복습하기 편리합니다.
이렇게 하고 나서 다음번 실전 모의고사를 풀 때는 이전 모의고사에서 복기한 내용을 옆에 놓고 문제를 풉니다. 이런 훈련을 반복하면 점차 실수를 줄여나가 수능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이상 사회탐구 점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실전 모의고사 100% 활용법이었습니다.
자료: 한국경제
'교육.입시(입시정보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능 남은 기간, 국어·영어 독해력 집중 (44) | 2024.10.12 |
---|---|
마지막 한 달은 수능 시간표대로 생활 (31) | 2024.10.11 |
실제 시험처럼 모의고사 푸는 연습 (62) | 2024.10.10 |
효율적인 공부 시간 관리·점검 (23) | 2024.10.10 |
명지대·이대 면접, 수능최저 안 본다 (48) | 2024.1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