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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입시(자연계열 자료실)

까마귀 별자리

by kjk쌤 2024.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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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자리 특징

까마귀자리는 컵자리와 나란히 바다뱀자리의 등에 올라타고 있는 별자리이다. 4개의 3등급별이 약간 일그러진 사각형을 이루고있는데 서쪽의 8개 별로 구성된 컵자리보다 더 눈에 잘 띄는 별자리이다.

이 까마귀자리를 동양권 에서는 돛을 단 별 로도 부르고 있는데, 영국에서도 이 4개의 별을 범선의 돛으로 보고 Spica's Spanker라고 부르고 있다. 여기서 스파카라는 말은 처녀자리의 스피카를 뜻하는데, 실제로 γ성에서부터 δ성을 연결하여 그대로 연장해 나가면 스피카로 이른다.

스팽커라는 말은 큰 범선의 가장 뒤에 있는 종범을 뜻한다. 망망대해에서 항해하던 옛 영국의 선원들 사이에 이 말이 전파되어 있었다. 언뜻 보면 까마귀하고는 거리가 멀지만 α성이 까마귀 주둥이 이다.

까마귀자리
까마귀자리

까마귀자리 찾는 방법과 전설

까마귀자리는 γ, δ성이 까마귀의 날개를 이루고 있고 α성이 주둥이라는 구상이다. 이 별은 봄의 대삼각형 중의 한 별로 처녀자리에서 가장 밝은 별인 스피카에서부터 남서쪽으로 약간만 내려가면 곧 까마귀자리에 도달한다.

것에 자신이 없으면 다시 그 별자리의 우측에 8개의 별로 이루어진 물컵 모양의 컵자리가 있음을 확인하면 된다.또 다른 방법은 처녀자리를 스피카 중심으로 찾아 보아라그 처녀자리 바로 남쪽에 일그러진 사각형의 작은 별자리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까마귀자리이다.

그 바로 밑으로는 바다뱀자리가 길게 동서로 뻗어 있을 것이다. 까마귀라는 새는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지 않는다. 여기서도 거짓말을 하는 새로 등장한다. 그 옛날, 이 까마귀는 태양의 신인 아폴론의 시중을 들던 새였다. 사람의 말을 자연스럽게 하고 황금색의 날개를 갖고 있었다.

아폴론은 텟사리아의 콜로니스 왕녀를 아내로 삼았지만 매일 분주하여 같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까마귀는 매일 아폴론과 콜로니스 사이를 왕복하며 그날그날 일어났던 일을 보고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하루는 까마귀가 다른 일로 늦게 콜로니스한테 도달했는데 어떤 남자하고 다정하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것만 보고 까마귀는 아폴론한테 그 사연을 일러 바쳤다.사실 그 남자는 콜로니스의 오빠였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아폴론은 질투심에 못이겨 집을 향해 달려갔다. 집 앞에 인기척이 있어서 활로 쏴버렸는데 그 사람이 바로 콜로니스였다. 그녀는 나는 죽어도 괜찮지만 뱃속의 애는 살려줘요 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두었다. 그 애가 훗날 의술의 신인 아스크테피오스였다. 거짓을 알린 까마귀는 황금색 날개가 변색하여 검게 되고 울음소리도 까아 까아 하는 것으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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