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자리 특징
이른 봄 하늘 높이 우리의 머리 위에 두 개의 밝은 별들이 사이좋게 나란히 서서 반짝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자세히 보면 그 두 개의 별로부터 각각 5, 6개의 비교적 밝은 별들이 매달려 있는데 그것이 바로 쌍둥이자리이다.
그 밝은 두 별 가운데 약간 어두운 별이 형의별이고, 밝은 별이 동생별로서 각각 캐스터와 폴락스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쌍둥이자리는 태양의 겉보기 행로인 황도의 제3번째의 별자리로서 옛날부터 큰 쌍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그리고 이것은 한때 지중해 연안지방을 항해하는 배들의 수호신으로서 큰 역할을 해왔다. 이렇게 두 개의 별은 너무나도 뚜렷하여 동양에서도 두 개의 별, 개눈, 고양이눈, 안경성, 형제성 등으로 불린다.
쌍둥이자리 찾는 방법과 전설
늦은 겨울이나 이른 봄에 우리의 머리 위에 두 개의 밝은 별들이 반짝이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 각자의 밝은 별로부터 5, 6개의 별들이 줄줄이 매달려 있는지 확인해 보자. 만일 그렇다면 바로 이것이 쌍둥이별자리인 것이다.
그 쌍둥이자리 발등으로 은하수가 흐르는데 그 은하수를 끼고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이라는 별과 오리온자리의 베텔기우스, 그리고 남쪽에 자리잡은 큰개자리의 시리우스를 서로 연결하면 겨울의 대삼각형을 그릴 수가 있다.이 대삼각형의 북쪽을 보면 쌍둥이자리를 볼 수 있다.
쌍둥이자리는 제우스신이 백조로 변신하여 스파르타의 레다왕비를 수태시켜 낳은 아이들이라 한다. 형을 캐스터, 동생을 폴락스라고 한다. 이 둘은 너무나도 사이가 좋아 무엇을 해도 같이하곤 했었다. 여러 가지 경기나 전쟁에도 같이 참가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에 참가하였을 때 화살이 날아와 형인 캐스터의 가슴을 뚫었다. 형은 그 자리에서 전사하였다.
동생인 폴락스는 죽어도 같이 죽는다 하고 자기도 화살이 날아오는데 피하지 않고 서서 화살을 맞았다. 2, 3, 5발이나 가슴을 화살이 뚫고 지나갔지만 아프기만 하고 죽질 않았다. 형은 한 발로 죽었는데 나는 다섯 발을 맞아도 죽지 않는다. 그래도 나는 죽어야 해하면서 이번에는 절벽에서 뛰어내려 목숨을 끊으려고 했다. 그런데 절벽 위에서 뛰어내려도 나뭇가지에 걸려 죽질 않았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즉 폴락스에겐 부친인 제우스의 피가 흐르고 있었다. 불사신의 운명이었기 때문이요, 형은 모친인 레다의 피를 이어받아 그저 보통인간 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폴락스는 제우스에게 간청하여 둘이 하늘로 올라가 별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교육,입시(자연계열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큰개 별자리 (50) | 2025.01.05 |
---|---|
뱀주인 별자리 (64) | 2025.01.04 |
천칭 별자리 (41) | 2025.01.04 |
활성 단층과 지진 (116) | 2025.01.03 |
이제는 AI 일기예보 시대 (78) | 2025.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