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
진화론을 이야기할 때 절대로 빼놓아선 안 될 사람이 바로 찰스 로버트 다윈이다. 그는 1831년 해군측량선 비글호에 박물학자로서 승선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세 대륙과, 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의 세 대양, 그리고 많은 섬을 탐사했고 항해 중에 본 동식물의 상이나 지질 등을 조사했다.
에콰도르의 해안에서 약 1000㎞ 떨어진 갈라파고스 군도에서는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상과 식물상이 섬마다 다르게 분포하고 있음을 관찰하게 된다. 특히 다윈의 흥미를 끈 것은 핀치라는 새의 부리 모양이 섬에 따라 모양이 조금씩 달랐다는 점이다.
1859년 다윈이 출판할 당시 초판이 당일 매진됐을 정도로 사회에 엄청난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진화론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었다. 영국 런던에서 발간된 한 학술지에 실린 서평에는 원숭이가 인간이 되었다면, 무엇이든 인간이 되지 말라는 법이 있겠는가? 라며 다윈을 원숭이로 묘사한 만평들이 신문이나 잡지에 등장했다고 한다.
당시에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라는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하는 창조론 을 믿는 사람이 많았다. 여기에선 진화론 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려 한다. 표제에 나타나 있듯이 다윈은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 즉 환경에 잘 적응한 변이를 갖는 개체 수가 증가하게 된다고 생각했다.
자연선택이란 동물은 주어진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보다 많은 수의 자손을 낳기 때문에 집단을 구성하는 개체 사이에 생존 경쟁이 일어난다. 이 때문에 이런 환경에 적응하거나 환경 변화에 유리한 변이를 가진 개체는 그렇지 못한 개체에 비해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 자손을 더 많이 남기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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