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목적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1∼96번지에 위치해 있는 우리의 영토이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왜, 우리 영토라고 말해야 하는가? 왜,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서 주장하고, 해외 광고매체를 통해 광고까지 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대하여 고민을 했다.
일본은 시마네현 조례로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하여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여기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식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주장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방법은 결국 독도를 분쟁지역화 해서 어려움을 초래하게 될 것이다.
대한민국 동해바다 독도는 우리 주민이 어엿하게 살고 있고, 대한민국이 관할하고 있으며, 독도경비대가 수호하고 있다.
그래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알리는 것이 일본과의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보았다. 독도를 알지 못하고 관심 없는 외국인들에게 독도는 대한민국이 관할하고 있는 우리의 영토라고 말해 , 분쟁지역이라는 관심을 끌게 할 필요가 없다고 보았다.
이런 고민 끝에 대한민국에 여행가면 독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고 그로인해 자연스럽게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사실을 인식 시키고 싶었다. 이 캠페인의 목적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독도를 분쟁지역이 아닌 대한민국의 영토로 세계인들에게 알리고 싶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방법으로 광화문 근처에서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기로 하였다.
독도를 알리는 방법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라는 주제로 전단지를 만들어 관광객에게 알리는 캠페인을 하려고 한다. 장소는 안산시 원곡동 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을 정했다.
월 1회를 원칙으로 하고 방학 기간에는 월 2회를 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2023년 9월 학교에서 동아리를 만들어 10명으로 출발을 하였다.
전단지 제작과 앞으로의 방향
전단지에 들어가는 문구는 한글로 만든 다음, 영문으로 번역하여 부곡고등학교 김진희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다. 내용 일부는 경상북도 도청의 독도 담당관 안기홍님의 도움을 받았다. 용돈을 모아 전단지 제작비 13만원은 해결하였으나 자료가 부족하였다.
경상북도청 독도 담당관인 안기홍님께 도움을 청하여 독도와 관련있는 인쇄물을(한글. 영문과 중국어) 택배로 받아 어려움을 해결하였다. 첫 날은 아버님들이 오셔서 같이해 주셨지만, 당분간 혼자 캠페인을 시작하고 학교에서 관심 있는 학생들을 참여시키려 하였다
캠페인에서 있었던 일
고마운 가이드
단체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 한 분이 나누어준 팜플렛을 보고 궁금해 하는 관광객들에게 설명 하시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고 감동을 받았다. 몇 번을 고개를 숙여 감사의 뜻을 전했지만 그 분은 오히려 수고 많다고 힘을 주셨다.
슬픈 일
일본인들을 중국인으로 착각하여 나누어준 전단지와 팜플렛을 모두 모아서 돌려주며 이러지 말라는 가이드 말에 화도 나지만 마음이 무거웠다.
비오는 어느 날 광화문에서 비를 피하며 출입하는 관광객을 상대로 책자와 전단지를 나누어 주고 있을 때 관리자가 와서 이곳은 공공장소이니 광화문 안으로 들어오면 안된다고 말하면서 충고를 하고 가실 때가 가장 힘든 하루 였었다. 그 일 이후로는 광화문 밖에서만 했고, 더워서 힘들어도 광화문 응달에서 쉬는 것조차 눈치를 보게 되었다.
경험에서 얻은 것
김진희 동아리선생님과 경북도청의 도움으로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캠페인을 하면서 중국 대학생들의 관심에 놀랐다. 일본인들이 나를 보면서 다케시마라며 서로가 말하는 것을 보면서 그들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았고 독도에 관한 해양자원을 비롯한 다방면의 연구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경북도청의 담당자께서 부곡고등학교 독도사항 학생 들을 보고 많은 량의 소책자와 팜플렛을 여유있게 내어주신 것도 1년 동안 캠페인을 하는데 힘이 되었다.
외국인 한 분을 안내하시는 중년의 신사분이 등을 두드리며 격려해 주시고 가셨다.
마음속에서 뜨거운 무엇이 꽉 차 오르며 작은 이 일이 나를 정신적으로 성장시켜 주는 것 같았다.
한국인으로 산다는 것, 국적이 다른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말은 잘 통하지 않지만 독도를 소개하고 어디에 있는 섬인지, 소개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그들은 돌아가서 독도는 대한민국에 있고 아름다운 섬이라고 기억해 준다면 그 또한 내 나름의 애국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머리와 피부색이 다른 외국인들이 나누어준 전단지와 팜플렛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를 알리는 이 일로 가슴이 벅차오르고 힘은 들었지만 보람 있는 학창시절로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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